[WSJ] 12/23 - 동물 데이터로 인간의 질병을 해결하는 기업
2023.12.21 기사
Startup Fauna Bio Studies Animal Genomes for Clues to Human Diseases
Fauna Bio는 사람뿐만이 아닌 동물의 유전자를 연구하여 신약을 개발하고자하는 미션을 가진 스타트업이다. 특정 동물들은 인간과 다르게 자연에 뛰어나게 적응하는 능력이 있다. 예를 들어, 동면 상태에 빠진 동물의 신진대사가 줄어들어 효과적으로 겨울에 적응하는 것과 같은 것에 대해 연구한다.
Fauna Bio is a biotechnology company using comparative genomics and data from "extreme mammals" capable of surviving conditions or physiological events that would be lethal to humans to identify drug targets to treat human disease.
Fauna Bio는 인간에게는 위험한 생리학적 현상이나 상황에서 생존하는 '극적인 포유류' 의 유전체학과 데이터를 이용하여 인간의 질병을 치료하는 약물표적을 찾아내는 생명공학기업이다.
예를 들어, 13-lined ground squirrel가 동면 시 2주에 1번 몸 속의 산소를 재관류 시키는 방법으로 몸의 열을 올린다. 인간은 보통 빠르게 재관류가 일어나면 이로인해 재관류 손상이 일어나, 흉터가 생겨 심혈관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땅다람쥐의 경우, 이러한 손상을 보상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Fauna Bio는 이러한 손상을 보상하는 기전을 담당하는 유전자를 찾아 인간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고자 한다.
Fauna Bio는 2023년 12월 21일, Eli Lilly과의 협업을 맺고 AI 기반 데이터 학습을 통해 새로운 비만 치료제를 탐색하기로 했다. 이는 13-lined ground squirrel(열세줄땅다람쥐)가 동면할 때 생리학적 현상을 분석하여 동면 시 신진대사가 낮아지는 것을 보고 이를 활용하여 대사증후군 질환을 해결하고자 한다.
Lilly는 합성인슐린을 최초로 상용화한 제약회사로, 여러 생명공학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비만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번 Fauna BIo와의 협업은 신약을 찾아내는데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러한 접근법을 가진 다른 기업으로는 Paratus science가 있다. Paratus science 또한 박쥐의 생명주기를 연구하여 신약을 개발하고자 한다.
데이터를 다른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만으로도 경쟁우위가 생길 수 있다.
Fauna bio, Eli lilly의 pipline, founding story가 궁금하다.